강의하는아이들 초등부 강아콘테스트 풀이노트 부분! 각자의 방식으로 완성한 생각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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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7-19 10:31 조회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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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 그냥 넘어가도 될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이 질문 하나가
생각의 깊이를 바꾸고, 공부의 방향을 바꿔요.
'생각'을 남기는 공부를 지향합니다.
이번 강아콘테스트는 그 철학을,
아이들 각자의 방식으로 보여준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저희는 문제를 푸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걸 바라봅니다.
바로,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는 힘이에요.
자신의 풀이 과정을 쓰고, 어떤 전략으로 접근했는지,
어디에서 실수했는지를 돌아보는 연습을 해요.

그런데!
이번 초등부 강아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친구들은
조금 특별한 방식으로 자신만의 노트를 완성했답니다.
ST 풀이노트가 아니라고요 ? 네 , 맞아요
우리가 ST 풀이노트를 강조하는 이유는
아이들이 자신의 사고 과정을 스스로 돌아보고,
그 과정을 글로 정리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그 취지를 온전히 담아
서술하고 정리하는 일은
생각보다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일이에요.
그래서 아이들은 종종 이렇게 묻곤 해요.
“이거 맞았는데도 써야 해요?”
“쉬워서 그냥 암산했는데요.”
“틀린 문제만 쓰면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해요.
“맞고 틀린 건 중요하지 않아.
네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써보는 게 더 중요해.”
그래서 이번 수상은 조금 특별합니다
ST 풀이노트 형식은 아니었지만,
이번 수상자들의 풀이노트에는
자기만의 언어로 문제를 바라보고,
생각을 정리하려는 흔적과 태도가 담겨 있었어요.
형식적으로는 아쉬운 점도 분명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풀이를 쓰는 행위 자체를 공부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문제를 다시 바라보는 사고의 흔적”이 뚜렷했기에
이번에는 이 친구들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되었어요.
1등 – 지문를 되짚어보며 문제를 푼 고준희 학생

준희 학생은 문제를 푼 뒤,
그 내용을 다시 되새기며 풀이 과정을 정리했어요.
예를 들어
“~이 옳은 것은?”, “~이 틀린 것은?”, “~이 아닌 것은?”
같은 문장 속에서
질문의 핵심을 다시 짚는 기록이 눈에 띄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정답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어디서부터 생각이 어긋났는지를 되짚는
오답 노트도 인상 깊었어요.
“문제를 다시 보는 눈,
그리고 생각을 다시 세우는 힘이 참 멋졌습니다!”
2등 – 생각을 ‘ 그림 ’ 으로 정리한 한이자벨라 학생

이자벨라 학생은 글보다는 그림과 도식으로
자신의 풀이 과정을 표현했어요.
직접 도형을 그리며 작성한 풀이가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만들어가는 모습이
앞으로 더 기대됩니다!
3등 – 기본에 충실한 박서혜 학생

서혜 학생은 ST 풀이노트의 형식은 아니었지만,
문제를 성실하게 정리하고,
풀이 과정에 충실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어요.
정리 방식이 단순해 보여도,
그 안에는 성실한 태도가 담겨 있었어요.
다음엔 ST 풀이노트 형식으로도 도전해보면 좋겠어요.
형식은 도구일 뿐 , 중요한 건 ‘ 생각의 힘 ’
이번 수상자들을 보면서
우리가 ST 풀이노트를 강조하는 진짜 이유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건 ‘틀에 맞추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도구이기 때문이에요.
아이들이 풀이노트를 쓰다 보면
가끔 이런 질문을 해요.
“이거 맞았는데도 써야 해요?”
“어떻게 써야 해요?”
“쉬워서 그냥 암산했는데요?”
그럴 때마다 우리는 이렇게 말해요.
“맞고 틀린 건 중요하지 않아.
네가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써보는 게 더 중요해.”
정답을 쓰는 노트가 아니라,
‘생각을 돌아보는 노트’가 바로 ST풀이노트랍니다.
다음 강아콘테스트, 더 기대해도 되겠죠?
이번 수상자들은 ST 풀이노트를 쓰지는 않았지만,
글과 그림, 문장과 질문으로
자기 생각을 끝까지 표현해냈어요.
다음 콘테스트에서는
‘생각의 깊이’와 ‘정리의 습관’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 친구들이
더 많이 나올 거라 기대해요.
누구든지,
자기 생각을 남기고
실수를 돌아보고
성장하려는 태도를 가진 친구라면
누구나 수상 후보가 될 수 있어요.
강아콘테스트는 그 ‘ 생각 ’ 을 응원하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