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하는아이들 고등부에서 바라본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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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6-12 14:24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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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6월 모의평가 총평
수능 출제기관이 보여준 첫 시그널,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지난 6월 4일,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6월 모의평가가 시행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은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첫 번째 실전 시험이자,
앞으로의 학습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시험이에요.
범위는 아직 전 범위가 아니지만,
문제의 유형, 난이도, 그리고 선택과목 간의 격차까지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6평을 단순히 ‘모의고사 한 번 더 본 것’으로 넘기면 안되는 시험이에요
☆ 전체 난이도는?
이번 6평 수학은 작년 수능보다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어요.
공통과목(1~22번)은 확실히 부담이 덜했고,
특히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친구들은
선택과목까지 포함해서 꽤 수월하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커요.
하지만!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라면
다소 난이도가 있다고 느꼈을 수 있습니다.
공통과목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미적분에서 변별력을 확보하려는 평가원의 의도가 보였죠.
☆ 출제 형식의 변화도 체크해야 해요!
올해 수능을 준비하는 친구들이
특히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문항의 형식 변화입니다.
• 작년 수능에서는 보기 어렵던 합답형 문항
• 풀이 과정 중 빈칸을 묻는 형태
난이도는 크게 높지 않았지만,
이런 ‘새로운 형식’에 익숙해지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답니다.
☆ 주요 문항 분석
시험을 분석할 때는 단순히 맞고 틀림보다,
“왜 어려웠는가?”
“무슨 개념이었는가?”
를 돌아보는 게 훨씬 중요해요.
♧ 15번: 우미분계수 개념을 물은 함수 문제

이번 15번은 함수의 그래프 개형과 관련된 문제였어요.
겉으로 보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조건 (가)에서 제시한
g(x)의 우미분계수의 존재성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면 꽤 헷갈렸을 거예요.
해당 조건에 대한 개념을 비롯해서
미분계수가 어떻게 정의되는지,
극한값이 존재하기 위한 조건 등에 대해서
다시 정리해 볼 필요성이 보여요.
→ 개념 복습 포인트: 극한의 정의, 우미분계수 vs 일반 미분계수 차이
♧ 21번: 절댓값이 포함된 함수의 극한

작년 수능에는 나오지 않았던
절댓값 포함 극한 문제가 이번에는 출제됐습니다.
g(x) - f(x)의 식이 머릿속에 빠르게 세워지지 않았다면
시간 소모가 꽤 있었을 거예요.
이 유형은 기출에서도 종종 보이니까,
비슷한 조건이 나왔던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조건의 해석법을 익히는 것이 좋아요.
→ 개념 복습 포인트: 절댓값이 있는 함수의 극한, 함수 차이의 극한 해석
♧ 22번: 지수함수 그래프 문제

22번은 다소 이례적인 문제였어요.
지수함수와 관련된 조건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역함수나 대칭성을 활용하기보다
뜬금없는 계산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죠.
가장 평가원스럽지 않은 문제라서
시험장에서 당황한 친구들도 있었을 거예요.
◎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
6평이 끝났다고 쉬어가면 안 됩니다!
이번 시험은 현재 나의 위치를 확인하고,
어떤 개념을 더 보완해야 할지 점검하는 기회예요.
특히 이번 6월 모의평가를 통해 알 수 있었던 것은,
• 개념 정의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여전히 중요하며
• 선택과목 간 난이도 편차에 맞춘 전략 수립이 필수이고
• 출제 형식 변화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6월 모의평가는 단순한 점수 경쟁이 아니라,
수능과 얼마나 가까운 사고를 했는지,
그 방향을 확인하는 시험이에요.
틀린 문제를 분석하고,
개념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수능에서 확실한 실력을 쌓을 수 있어요!
다음 9월 평가원 모의평가까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지금 보완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어요.
※ 마무리하며
이번 6월 모의평가는
단순히 점수를 따지는 시험이 아니라,
출제 방향을 먼저 읽고
나만의 학습 전략을 점검할 수 있는 기회였어요.
쉽게 느껴졌더라도
그 안에 담긴 평가원의 의도와
문제의 맥락을 이해하는 것이
진짜 실력을 만드는 길입니다.
수능은 여전히 5개월 남았습니다.
이 시간 동안 어떤 태도로 공부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결과를 만들 수 있어요.
지금 틀린 문제는 ‘실패’가 아니라 ‘히든 가이드’입니다.
이번 6평을 발판 삼아,
올해 수능을 자신감으로 임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가요.
함께라면 수능, 분명히 해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