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의하는아이들입니다.

 

기말고사가 모두 끝났습니다.

잠시 숨을 고른 지금, 강의하는아이들에서는

이번 시험을 돌아보며 학생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특히 역삼중학교 3학년 수학 시험은

단순히 공식만 안다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힘이

중요한 시험이었어요.

 

오늘은 이 시험을 함께 분석해보며,

앞으로의 공부 방향까지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 시험은 이렇게 구성되었어요

• 시험범위 : 이차방정식 ~ 이차함수

• 문항 수 : 객관식 20문항(80점) + 서술형 4문항(20점)

• 전반적 난이도 : ‘중간 정도’로 보이지만, 체감 난이도는 꽤 높았어요

 

 

표면적인 난이도는 그렇게 높지 않았지만,

문제 속에 숨어 있는 개념을

스스로 꺼내고 추론하는 과정이 필요했기 때문에

기본 문제집만 반복하며 공부했던 학생들에게는

쉽지 않았을 수 있어요.

 

※ 어떤 문제가 어려웠을까요?

이번 시험의 특징 중 하나는

문제 한 개에 여러 개념이 섞여 있었던 점이에요.

 

특히,

• 19번은 고등 수학처럼 경우를 나누는 사고력이 필요했고,

• 20번은 시험의 ‘킬러 문항’답게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며 푸는 문제였어요.

 

또, 전체적으로 계산보다는 추론 중심의 문제가 많아서

학생들의 실제 반응 중엔 이런 말도 있었어요:

 

“막히는 문제는 아니었는데, 하나하나 생각하느라 시간이 진짜 모자랐어요.”

“문제 푸는 순서만 좀 바꿨으면 더 잘 봤을 것 같아요…”

 

시험이 어려웠다기보다는,

한 문제를 오래 붙들고 있다가

뒤에 있는 문제를 충분히 보지 못한 경우가 있었던 거죠.

특히 서술형보다

객관식에 시간을 너무 많이 쓴 친구들은

뒤에서 시간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커요.

 

 

이런 친구들은 유리했어요

•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리한 친구들

• 문제의 유형보다는, 문제의 의도를 파악하려는 연습을 한 친구들

• 전략적으로 시간 분배를 잘 한 친구들

 

 

​※ 아쉬운 점은?

출제 유형을 살펴보면,

비슷한 개념이 반복되어 나온 경우(예: 평행이동, 이차함수 식 세우기)가 있었어요.

좀 더 다양한 개념이 골고루 나왔다면

학생들의 이해도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반대로,

이차방정식과 실생활 활용을 다룬 문제들(4번, 9번, 10번)은

익숙한 유형이 많았기 때문에

학습량이 충분했던 친구들에겐

익숙하게 느껴졌을 거예요.

 

 

※ 앞으로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이번 시험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했어요.

많이 푸는 공부보다,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공부가

중요하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준비해보려 해요:

1. 개념은 ‘왜 그런가?’를 이해하며 정리해요.

2. 단순 반복 문제보다는 다양한 사고가 필요한 문제를 풀어봐요.

 

시험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이번 시험을 통해

내가 어떤 공부가 필요한지를 돌아보는 것,

그게 진짜 중요한 부분이에요.

 

 

※ 마무리하며

2025년 1학기 역삼중 수학 기말고사는

생각하는 힘,

개념을 연결하는 힘을 요구한 시험이었어요.

우리 학생들이 ‘문제 푸는 기계’가 아니라

‘생각하는 학습자’로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꼼꼼히 챙기고,

함께 공부 방향을 잡아나가겠습니다.